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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작은 색감의 빛을 찾는 팁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디지털카메라에서 저에게 주는 가장 장점이라면 바로 마음대로 켈빈값을 조정할 수 있고, ISO를 마음대로 높이거나 낮출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요즈음 가을 들판이나 산에 올라가면 안개나 운해가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럴때 빛이 스며들어 만들어주는 색온도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 빛의 색감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하는
의문을 가져보신적 계시는지요.

보통 운해는 일출전후나 일몰전후에 맞추어 촬영을 하다보니 운해속에 빛광이 붉게 물들거나
황금빛으로 물들어 촬영되는 느낌이 더욱 좋은 조건처럼 여겨지고 그것을 담기위해
우린 새벽잠을 설치며 달려가고 하죠.

하지만, 안개가 피어나는 곳에서 빛이 스며들어 황금빛이나 붉게 물들거나 하는 모습으로 표현하기란
싶지가 않았던 경험들이 있지 않으셨는지요.

오늘은 그것에 대한 디지털의 장점을 이용하여 표현하는 팁을 소개할까 합니다.


뭐! 포토샵이나 보정프로그램으로 부분적으로 조정하여 색톤을 가미하면 되는데라고 말씀도 하시더군요.
하지만, 그 느낌은 촬영시 원본속에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촬영된 것이 더 색감이며 느낌이 더 좋지 않을련지요.


촬영 조건은 부산 철마면 중리마을 부부송을 배경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이곳에서 촬영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색감찾기가 싶지 않으셨지요.



보통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시 화벨을 A(오토)로 두고 촬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런 형태의 사진이 촬영이 되죠.



보통 화벨을 오토에 두고 촬영을 하게 되면 위와 같이 눈에 보이는데로 촬영이 되어집니다.
분명 왼쪽 사광에서 빛이 스며들어왔는데 우리 눈에 들어오는 안개속 색은 보이지 않는 무색톤으로
안개가 피었구나라고 생각하는 정도 일것입니다.

마찮가지로 물안개 피는 호수가에서도 마찮가지죠.


특히, 철마 부부송에서 황금빛 도는 아침 가을빛을 표현해 보고 싶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똑같은 화각은 아니지만, 위의 사진과 느낌이 틀리죠.

분명 같은날 아주 몇분 않되는 시간차이 일뿐인데요



어떻게 촬영을 했을까요.  나름대로 한번 머리에 생각해 보세요.

마찮가지로 물안개도 이렇게 황금빛이나 붉은빛으로 표현도 가능하고, 색톤도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색온도에 대한 인지도만 공부해 두시면 완백하지는 않지만, 나름의 색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자! 그럼 위의 촬영을 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디지털카메라의 세팅을 조금 조정을 하여야 합니다.

바로 화이트발란스를 수동으로 조정하는 것입니다 (캘빈값 : K)

바디에서 켈빈값을 6300~6700정도에 맞추시고 촬영하면 된다는 것이죠. 아주 간단하죠.

그러면 켈빈값을 9000k까지 올리면 더 붉게 만들지 않나요...맞아요..하지만,
너무 많이 올리면 색톤이 너무 틀어져 좋지 않더군요.

그것은 다만 어떤 색으로 표현할 것인가에 따라 캘빈값의 조정은 촬영자의 선택이겠죠.
좀 더 붉게 표현하고 싶다면 7500정도까지 올려도 좋습니다만...
그것이 빛에서 붉게 될련지 아님 노란색에서 형광색으로 변할지를 좀 더 색에 대한 공부를 해 두시면
더욱 유리하시겠죠..

오늘은 다만 색온도에 대한 것은 스스로 찾아 공부하시고요...이것까지 이야기 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답답해 질 수 있고 어려워질 수 있으니..

다만, 아침이나 저녘에 좀 더 붉게 표현하고자 한다면 캘빈값을 6300에서 7500k 정도 사이에서 조정하여
촬영하면 되는 구나라고만 인지해 주세요..ㅎㅎ



바디에서 켈빈값을 조정을 할 수 없는 보급형 바디는 어떻게 하나고요. 
화이트발란스 중에 백열등모드에 두고 촬영을 하면 되겠죠...백열등 모드의 캘빈값이 6000~7000정도 될겁니다...
ㅎㅎ 다만, 캘빈값으로 조정하여 촬영했을때와는 차이가 난다는 것은 아시죠.




그러면 촬영후에 컴퓨터에서 열어보면 전체가 엷은 붉은 기가 도는 사진으로 별로 볼품이 없습니다.

자! 바로 두번째는 보정프로그램이나 포토샵에서 단 한번으로 위와 같은 색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로 화이트발란스만 맞추어주면 된다는 것입니다.

전체가 조금 붉은 빛으로 담겼기에 주제나 부제들의 원 색을 찾는 것 바로 화이트발란스를 잡는 거죠.

이것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죠.


포토삽이나 보정프로그램에 화이트발란스 포인트로 흰색을 잡아주면 되는 것은...ㅎㅎ



단 30초면 되는 발란스 보정으로 위와 같은 아침 일출때의 분위기로 그 느김을 표현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하죠...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러한 캘빈값의 변화를 이용하여
외부의 빛의 색온도를 조정하여 원하는 색감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사용을 함께 병행을 한답니다.

굳이 발란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노출 포인트만을 이동하여 표현도 하지만, 눈에 보이는 색들은..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은 색은 어떤색으로 표현할 것인가를 염두에 둔다면 완백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촬영 상에서 표현할 수 있고, 그것은 간단한 보정으로 통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꼭 안개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촬영에서도 인지해 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나 요즈음 같이 가을 단풍 촬영 시즌에는 붉은 단풍을 더욱 붉고 화사하게 표현하실때
부자연스럽거나 잘못된 보정으로 화질이 깨어지거나 하는 문제나 오랜시간 보정해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촬영하세요...